K-바이오 스퀘어, 미국 바이오 중심 보스턴에 상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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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3-06-0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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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바이오기업과 함께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를 세계에 알리다

충북도는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와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충북에 소재한 5개의 유망 바이오기업과 함께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지인 미국 보스턴을 방문했다.[사진=충북도]



충북도는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와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충북에 소재한 5개의 유망 바이오기업과 함께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지인 미국 보스턴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2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 2023 KASBP(재미한인제약인 협회) 봄 심포지엄에 참여해 K-바이오 스퀘어에 대한 홍보와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도내 바이오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홍보, 미국 전문가들로부터 기술·경영 컨설팅 등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방문단장인 김주호 오송캠퍼스조성팀장은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오송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태동지로서, 바이오 핵심인재 양성과 글로벌 R&D 중심으로의 도약을 기대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지난 1일 발표된 정부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방안은 지자체의 혁신역량 기반 클러스터 고도화 구상에 대해 중앙정부의 규제 완화 등 패키지 지원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핵심은 주요 지자체의 클러스터 리노베이션 구상(안) 중 첫 번째인 ‘산·학·연·병 집중을 통한 K-바이오 스퀘어 조성 계획’으로 오송에 2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K-바이오 스퀘어는 충북도, 청주시, KAIST와 함께 역점 추진하고 있는 KAIST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이제부터는 정부와 함께 기획 단계부터 입주기업·기관, 상업·금융·주거공간 등의 혼합·융합 배치를 통해 2030년까지 한국판 켄달스퀘어로 조성하는 것과 창업입주·편의시설 확충 및 기업 육성프로그램 도입, 클러스터내 KAIST 재학생 및 입주기업·기관 근무자 16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기숙사 2개동 확충 사업까지 포함돼 있다.
 
KAIST는 이미 모더나와는 신약개발 핵심인재 양성, 하버드 연구중심 병원인 MGH와는 의사과학자 양성 협약을 체결하였고, MIT와도 협력이 기대되는 만큼, 오송은 바이오 핵심인재 양성과 세계적 수준의 R&D 역량을 갖춘 곳이 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며, 포럼에 참가한 재미한인제약인협회 800여명의 회원들에게 투자유치를 건의했다.
 
또 포럼에 참여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바이오톡스텍, 와이어젠, 지투지바이오, 큐피크바이오는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와 함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한 바이오 유망 기업인 만큼, 기업홍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전문가 1:1 컨설팅, 해외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했다.
 
한편 KASBP는 2001년에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로 노바티스, 머크 등 제약기업과 FDA 종사자 등 1,5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봄과 가을에 심포지엄을 개최해 글로벌 바이오시장 및 첨단바이오 기술 동향 공유, 전문가 초청 강연, 패널 토의 등을 진행해 왔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에 참여한 도내 바이오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내년 심포지엄에 참여할 기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모집 및 엄격한 선발을 통해, 내년에는 기술이전 성과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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