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尹, '신설 부처' 인선 가동...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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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6-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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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사출신' 박 신임 장관, 윤석열 정부서 국가보훈처 처장 맡아

  • 이기철 전 대사, 19회 외무고시 출신...재외동포 전문가로 정평

(왼쪽부터) 박민식 신임 국가보훈부 장관, 윤종진 국가보훈부 신임 차관, 이기철 신임 재외동포청장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5일부터 새로 출범하는 국가보훈부 장관에 검사출신인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차관에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을 각각 임명했다. 차관급인 재외동포청 청장에는 이기철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를 임명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박 신임 장관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왔으며 검사 생활을 거쳐 제18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박 신임 장관은 지난해 제 20대 대통령 선거 기간에는 윤 대통령의 경선 캠프에서 상황실 총괄부실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대선이 끝난 후에는 당선인 특별보좌역으로 활동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국가보훈처 처장을 맡아왔으며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에 지명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박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윤 신임 차관은 1967년생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와 제3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등을 거쳐 국가보훈처 차장으로 일해왔다.
 
이기철 초대 재외동포청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와 제19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2015~2016년 재외동포영사대사를 지낸 뒤 2016~2017년에는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지냈다. 현재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재외동포청 신설은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오는 5일 인천광역시 부영송도타워에 들어선다. 총 151명 규모로 출범하며, 기획조정관·재외동포정책국·교류협력국으로 구성된다. 재외동포서비스협력센터는 서울 광화문에서 운영된다.
 
전 세계 750만 동포를 대상으로 글 교육 등 각종 정체성 사업을 포함한 재외동포 관련 정책과 사업을 총괄 전담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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