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방위산업 한눈에…국제해양방위산업전 7일 부산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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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06-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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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12개국 140여개의 세계 주요 방산업체 참가

  • 28개국 100여명 외국 대표단 참석…국제해양력심포지엄·세미나 등 열려

[사진=해군]

 
해군은 부산광역시·한국무역협회·해군발전협회와 공동으로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국제해양방위산업전은 1998년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을 계기로 시작됐다. 2001년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국제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SEA-PORT)과 함께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으로 통합돼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해양방위산업 수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인공지능(AI) 기반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중심의 미래 해군 모습을 그려보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12개국 140여개의 국내외 방산업체가 참여해 최첨단 함정 무기체계와 함정·해양방위 시스템,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해양탐사선·특수선 장비, 해양구조·구난장비 등을 전시한다.
 
해군은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장 부스를 유·무인복합체계, 구축함과 잠수함, 함정추진 및 해상항공, 한·미 해군·해병대 공동 홍보, 외국업체 구역 등으로 나눠 구성했다.
 
특히 해군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미 해군·해병대 공동 홍보존을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다.
 
한·미 해군·해병대 홍보관은 해군의 ‘다영역 통합 해양작전’을 디오라마로 표현한 ‘미래전 전시관’, 해군 입체작전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체험관’, 해군·해병대 발전사를 소개하고 모병을 홍보하는 ‘모병홍보관’, 해군‧해병대 무기체계를 접할 수 있는 ‘대형 모형관’등으로 꾸몄다.
 
해군은 미래 해군의 모습인 ‘인공지능(AI) 기반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그려볼 수 있도록 산업전 기간 중 부산 작전기지에서 무인수상정·무인잠수정·드론 등으로 해양 무인체계 시연을 3일간 진행한다.
 
올해 마덱스에는 28개국 100여명 규모의 외국대표단이 방문할 예정이다. 올해는 방위사업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각국의 초청 인사 범위를 확대해 각국의 참모총장·사령관급 방문 인원이 증가했다. 방산을 담당하는 외국 정부 인사도 처음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해군은 해양방위산업 업체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대표단을 대상으로 9일 해군 주요 함정과 국내 방위산업체 견학을 지원하고, 국내에서 건조한 마라도함(LPH·1만4500t급)에서 함상 리셉션을 개최한다.
 
또 해군은 산업전 기간 중 외국군 대표와 양자대담도 진행한다. 해군은 해군 고위급 인사가 참여하는 양자대담을 통해 정부의 인도·태평양전략을지원하고 해양안보협력을 활성화하는 한편, 국내 해양방위산업도 홍보할 방침이다.
 
해군은 MADEX와 연계해 8일 백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해군 호국음악회’를, 시그니엘 부산에서 ‘제16회 국제해양력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아울러 9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3 함정기술·무기체계 세미나’도 함께 연다.
 
해군은 전시회 기간 중 7일 오전과 9일 오후에 벡스코 제1전시장 광장에서 군악대 연주와 의장대 시범을 진행한다.
 
10일에는 일반 국민 대상으로 부산 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해군 함정을 공개한다. 군항 부두에서는 국기원 태권도 시범과 군악·의장대의 공연이 펼쳐진다.
 
해군 장병의 군복을 착용하고 해군 마스코트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관람을 희망하면 오는 4일까지 해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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