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농특산품, 동남아 수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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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5-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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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덕섭 군수, 말레이시아·싱가폴 업체와 수출 업무협약 체결

심덕섭 고창군수가 싱가폴 고려무역(대표 윤덕창)과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가 싱가폴 고려무역(대표 윤덕창)과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이 농특산품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우호교류 확대 및 농산물 수출 시장 마련을 위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방문하고 있는 심덕섭 군수가 농특산품의 동남아시아 수출확대를 위해 한국식품 수입업체인 말레이시아 KMT(대표 이마테오), 싱가포르 고려무역(대표 윤덕창)과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MT는 30년째 한국 우수 상품을 말레이시아 내 온라인 매장과 오프라인 매장에 한국 식품을 유통 판매하고 있는 중견업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복분자주, 김, 즉석 냉동식품 등 연간 약 5만 달러의 고창상품의 수출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마태오 대표는 “한국 상품을 오랫동안 취급해 왔지만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창군이청정하고 다양한 농특산품이 생산되는 것을 알게 됐다”며 “고창 상품의 말레이시아 수출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려무역은 싱가포르 최대의 한국식품 유통기업으로, 8개로 직영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고려무역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복분자가공품, 고창 농산물 등 연간 5만 달러의 농특산품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덕창 대표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고창군과 수출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며, 고창군 농특산품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 농특산품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KMT(주)와 고려무역(주)과 구축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건강한 고창의 먹거리가 동남아시아 시장에 더욱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국악뮤지컬 ‘이팝: 소리꽃’, 고창 신재효 판소리공원서 첫 공연

[사진=고창군]

고창 출신 조선 최초의 여류명창 진채선과 채선의 모(母) 그리고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국악 뮤지컬인 ‘이팝: 소리꽃’이 이달 27일 고창군 신재효 판소리공원에서 첫 공연을 갖는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팝: 소리꽃’은 이날 오후 5시 30분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8월 19일(금요 특별공연 6월 16·23일·30일, 8월 4·11일)까지 총 18회의 상설공연이 신재효판소리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팝: 소리꽃’ 공연은 2012년 ‘오동나무집 이야기, 新 도리화가’ 공연을 시작으로 총 12년간 지속된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대표 브랜드 상설 공연이다.

이번 상설공연의 관람료는 1만원이며, 티켓은 당일 현장예매와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구제역 유입 차단 위한 긴급 방역 실시

[사진=고창군]

고창군은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우제류 농가에 문자메시지(SMS) 등을 통해 상황 전파하고,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특히 축산차량으로 인한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흥덕면에 위치한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가동 중이다.

이에 앞서 군은 축협 등 관련 생산자단체와의 가축방역 협의회를 개최하고,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한 소독, 예찰, 방역수칙, 백신접종 등 방역 대책을 안내했다. 

이밖에 농장 단위 차단방역 지원을 위해 각 읍·면을 통해 구제역 바이러스에 효력이 있는 소독약품을 전체 우제류 농가 960호에 3톤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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