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번째 국립공원 승격'팔공산'… 팔공산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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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3-05-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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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권 광역시 최초 국립공원 승격

  • 영남의 명산'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대구광역시 동구에서 바라본,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통과로 영남권 광역시 중에는 처음으로, 국내에서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이 확정된 팔공산이다.

대구광역시 동구에서 바라본,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통과로 영남권 광역시 중에는 처음으로, 국내에서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이 확정된 팔공산이다. [사진=대구시]


팔공산은 대구광역시와 경북도가 2021년 5월 국립공원 승격을 환경부에 건의한 후 타당성 조사,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지방자치단체 의견 청취와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23일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통과로 영남권 광역시 중에는 처음으로 국내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현재 팔공산은 유서 깊은 문화유산, 자연 자원과 경관을 많이 보유한 국가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생태·경관 가치를 지닌 곳으로, 국보 2점, 보물 25점을 비롯해 문화자원 92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15종을 포함하여 야생동물 5296종과 77개소의 자연경관 등 전국 최상위 수준의 문화와 자연 자원·경관 보유로 국립공원으로서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입증됐다.
 
대구광역시는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됨에 따라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연간 방문객 수가 358만명에서 약 28% 증가한 458만명이 팔공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 상권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팔공산은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2021년 5월 국립공원 승격을 환경부에 건의한 후, 5월 23일,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통과로 영남권 광역시 중에는 처음으로, 국내에서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이 확정됐다.

팔공산은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2021년 5월 국립공원 승격을 환경부에 건의한 후, 5월 23일,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통과로 영남권 광역시 중에는 처음으로, 국내에서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이 확정됐다. [사진=대구시]

대구광역시 윤석준 동구청장은 “대구․경북의 혼과 정신을 품은 팔공산자연공원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확정되면서 지역브랜드 가치가 향상되고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국립공원 지정 고시 후 팔공산국립공원관리․운영 마스터플랜에 주민 요구사항이 반영되도록 지역 주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가관리를 통해 팔공산의 우수한 자연·문화자원이 더 체계적으로 관리돼 탐방객들에게는 높은 수준의 생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그간 재정상 사유로 시행이 어려웠던 생태탐방원, 하늘전망대, 숲 체험시설, 무장애 탐방로 조성 등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 유도와 교통약자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공원 지킴이, 자연환경 해설사 등 지역주민 직접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국립공원 내 사유지 매수사업을 통해 사유재산권 보호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미래 50년을 책임지고 대구의 굴기의 초석이 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새로운 하늘길이 열리면 팔공산에 더 많은 탐방객이 유입되고 지역관광산업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적 자산으로 소중히 관리하고 보존해 미래세대까지 누릴 수 있는 팔공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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