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추천 AI에 GPT 연동까지? AI 서비스 고도화하는 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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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부 부장
입력 2023-05-2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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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파크 ]

GPT 열풍이 여행업계로 확산했다. 하나투어와 인터파크 등 대형 여행사가 AI를 활용해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일정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주)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는 ‘여행정보 AI’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 AI 검색을 하면 여행 일정과 상품을 추천받는 것은 물론, 현지 여행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힌 것이다.

여행정보 AI 베타 서비스는 AI에 챗 GPT를 더한 챗봇 서비스로, 여행자들은 일정과 상품 추천을 비롯해 현지 날씨, 맛집, 명소 추천 등 여행 전 일정 계획에 필요한 정보를 대화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기존 챗 GPT의 답변을 그대로 연동하는 것을 넘어 이용자들의 질문과 국내 여행 트렌드에 맞게 필터링을 거쳐 좀 더 자연스러운 질의응답이 가능하다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무엇보다 24시간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도 여행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하나투어는 추후 챗 GPT를 시작으로 LLM 기반 서비스의 최신 버전을 반영하는 등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 및 서비스 품질을 개선한 후 오는 8월 여름 성수기 전후 정식 서비스 오픈할 계획이다. 

인터파크가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도 AI 언어모델인 GPT를 접목해 추천 여행일정 요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리플이 자체 보유한 초개인화 일정 추천 AI 기능에 GPT를 연동해 일자별로 방문지의 특징부터 맛집, 관광명소 등 상세 여행 계획을 요약해 여행자에게 설명해준다.

인터파크 측은 "개인의 여행 취향과 실제 실행 가능성을 고려해 직관적인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에서 단순히 여행 정보만을 전달하는 기존 플랫폼과 차별화된다"며 "트리플의 최대 강점인 개인별 일정을 추천하는 AI 서비스가 보다 고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트리플은 최근 개인 맞춤형 여행 일정을 추천하는 AI 서비스의 범위도 기존 다낭, 방콕, 타이베이 3곳에서 도시 200여곳으로 확대했다. 
 
김연정 인터파크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고객들은 여행 전문가가 만든 것처럼 좀더 정확한 여행 계획과 콘텐츠를 개인의 특성에 맞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트래블 테크 기반의 새로운 기술들을 지속 선보여 업계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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