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이른 더위에 여름 신발 한 달 먼저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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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3-05-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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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여름 신발 팝업에서 고객이 크록스를 신고 있다. [사진=신세계]

빠르게 찾아온 더위에 여름 신발 행사가 빨라졌다.

17일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의 여름 신발 매출은 지난해 7월과 8월 매출 비중의 90%를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이른 더위로 샌들 등 여름 신발이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7~8월) 못지 않은 판매를 기록한 것이다.

실제 같은 기간 동안 영국 컴포트 슬리퍼 브랜드인 ‘핏플랍’, 레인부츠로 유명한 ‘헌터’, 독일 샌들 브랜드 ‘버켄스탁’, ‘크록스’ 등 신세계백화점의 여름 신발 매출은 전년보다 65.8% 늘었다

또한 최근 아웃도어룩과 일상복이 합쳐진 ‘고프코어룩’이 유행하면서 고프코어룩에 어울리는 슬리퍼 등이 계절과 상관없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여름 샌들 팝업을 최대 1달 앞당겨 열고 신규 브랜드를 소개하는 등 고객 맞이에 나선다.

시원한 계절감을 살린 디자인과 편안함으로 여름 신발의 강자로 꼽히는 ‘크록스’는 작년보다 한 달 앞서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고객들의 이른 수요를 반영해 4월 말부터 이미 행사를 시작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클로그’ 등이 있다.

여름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도 새롭게 입점한다. 신세계백화점의 편집숍인 분더샵에서는 단독 신규 브랜드 ‘카카토스’와 ‘드 시에나’를 소개한다. 화려한 컬러감과 풍선껌 향기가 나는 소재가 특징인 브라질의 ‘카카토스’는 신세계 강남점 분더샵 슈 매장과 SSG닷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젤리슈즈로 대표되는 ‘헤븐리젤리’와 플립플랍으로 유명한 ‘토앤토’도 새롭게 소개한다. ‘헤븐리젤리’는 편안한 착화감과 펀칭 디테일이 살아있는 여성 젤리슈즈이다. 두꺼운 아웃솔과 쿠션이 특징인 ‘토앤토’는 푹신한 촉감을 앞세워 작년 여름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탄 브랜드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잡화담당은 “때 이른 더위와 캐주얼 슈즈 유행으로 벌써부터 여름 신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신세계백화점과 앞으로도 빠르게 변하는 고객 니즈를 충족하며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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