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원자력 르네상스 실현을 위해 한국전력기술과 손 맞잡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천) 최주호 기자
입력 2023-05-17 07: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철우 도지사, '한국전력기술 지속 가능 성장&도약을 위한 비전 선포식' 참석

  •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한국전력기술과 원자력산업 협력 MOU 체결

한국전력기술 노사공동 비전 선포식

한국전력기술 노사공동 비전 선포식 장면 [사진=경상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6일 김천 한국전력기술 본사에서 열린 ‘지속 가능 성장&도약을 위한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우리나라 원자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전력기술과 상생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기술은 국산 에너지 기술 자립을 목표로 1975년 설립돼 원전 종합 설계와 원자로계통설계 기술을 함께 보유한 세계적인 회사다.
 
한국표준원전 ‘OPR1000’과 국제 경쟁력을 보유한 차세대 원전 APR1400, 그리고 중소형 원전인 SMART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원전의 설계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번 선포식은 정부의 에너지 안보와 탄소 중립 수단으로 원전을 적극 활용하는 등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라는 국정 과제에 맞춰 한국전력기술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도약을 위해 “환경을 생각하는 기술, 사람을 향한 에너지”라는 노사 합동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추진 전략 등을 밝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경북도는 미래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원자력 수소 기술 개발을 위해 한국전력기술,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는 미래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원자력 수소 기술개발을 위해 한국전력기술,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는 미래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원자력 수소 기술 개발을 위해 한국전력기술,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상북도]

먼저 경북도, 한국전력기술, GS건설은 ‘국내·외 원자력 및 소형원전 사업 협력’을 위해 원자력을 활용한 수소 생산 개발 사업, 국내외 소형모듈원자료(SMR) 개발 사업 등에 상호 협력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국내·외 원자력 사업 협력을 위해 경북도, 한국전력기술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개발 및 사업화 협력, 원자력-신재생에너지 연계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 기술 협력, 국내외 방폐장 및 원전 해체 사업 협력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이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원전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세대 원전 기술개발과 함께 관련 산업의 발전과 육성을 위한 수출·사업화 기반 조성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업무 협약 체결과 더불어 경북도와 김천시, 김천시의회는 한국전력기술과 함께 지역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생협력강화 업무 협약’에도 합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국전력기술은 원전 설계 기술 자립으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뒷받침해 왔다”며, “오늘 노사가 함께 발표한 비전 선포식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원전 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려 주시길 부탁 드린다. 또, 오늘 업무 협약을 맺은 기업들과 함께 우리나라 미래 원자력산업 발전을 위해 경북도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