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G증권發 폭락 사태' 핵심 라덕연 대표 이어 투자자 모집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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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지 기자
입력 2023-05-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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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 세력으로 지목된 H투자자문사 라덕연 대표(왼쪽) [사진=연합뉴스]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9일 라덕연 H투자자문사 대표를 체포한 데 이어 라 대표의 최측근이자 H사 총괄 관리자 변모씨도 체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25분께 라 대표를, 오후 3시50분께 변씨를 각각 체포했다.

변씨는 H사를 총괄 관리하며 의사 등 고소득 투자자 모집을 주도한 인물이다. 그는 주가조작 세력의 '수수료 창구' 의혹이 제기된 케이블 채널 운영사와 가수 임창정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에서 각각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수사팀은 지난달 24일 라 대표 등 10명을 출국금지한 데 이어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H사 사무실과 관련자 주거지 등 10여 곳을 동시다발로 압수수색했다.

이어 이날 오전에는 라 대표를 자택에서 체포했다. 검찰은 라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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