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취재)취임 1년을 맞이하는 조현일 경산시장 "시민중심 행복중시의 경산" 반드시 건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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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3-05-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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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시우보(虎視牛步)의 마음으로 날카롭게 맥 짚고 우직하게 시민만 보고 일하겠다.

조현일 경산시장[사진=김규남 기자]

오는 7월 1일이면 민선 8기 지방자치 정부가 출발한 지 1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15일 아주경제신문사는 '시민중심 행복경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발한 조현일 경북 경산시장을 만나 지난 1년 동안의 역점 추진사항 및 성과를 짚어보고 앞으로 경산시가 헤쳐나가야 할 당면한 과제와 솔루션에 대해 들어봤다.
 
-7월 1일이면 민선 8기 경산시장으로 출범한 지 1년이 된다. 지난 1년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고 그 성과는 어떤 것이 있는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제일 먼저 추진한 것이 모든 경산시민들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것이다. 그 당시를 회상해 보면 지리적 여건 때문에 우리 경산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중·소 시 중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한 도시 중에 하나다. 시민들은 창궐하는 코로나와 방역을 위한 가혹하다시피 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지쳐 있었으며, 이로 인한 중소 자영업을 중심으로 지역경기가 침체돼 어려운 상황이었다. 또 코로나로 인한 국제 원자재 등의 폭등 및 우크라이나 전쟁들의 영향으로 국제경제 상황이 급속하게 얼어붙어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에 봉착하고 있었다. 뿐만아니라 인근 이웃 지자체에 비해 그동안 경산은 예산 등의 상황 때문에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지원금의 지급을 한 번도 하지 않아 시민들이 상대적인 박탈감에 젖어 있었다. 그래서 전 시민에게 1인당 2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인 ‘경산사랑카드’로 지급해 시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동시에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는 역할을 했다. 재난지원금의 신속하고 빠른 집행을 위해 TF팀 신설, 대 시민홍보를 실시해 추석 전 85%를 조기 집행해 시민이 체감하는 지원금이 되도록 노력했다."

 

현장에 답이있다는 신념으로 끊임없이 현장에서 소통하는 조현일 경산시장[사진=김규남 기자]

-경산시를 미래가 있는 도시로 건설하겠다는 것이 시장의 공약이었다. 경산시를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청사진이 있다면 밝혀 달라.

"우리 경산은 전국 최대의 대학도시다. 지금 경산에는 10만여 명의 젊은 청춘들이 호흡하며 공부하고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지역의 젊은이들이 경산에서 터를 잡고 생활하며 행복을 누리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 경산에는 젊은이들이 지속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이 턱없이 부족하다. 경산에서 태어나 지역의 대학을 졸업하고 지역의 기업이나 스타트 기업에 취업해 가정을 이루고 경산에 정착해 아이를 양육하며 여가를 즐기는 사이클이 이뤄져야 정상적인 상황인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그렇지 못한 현상을 타개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역대학과 상생할 수 있는 협업체계가 갖춰져야 하고, 지역의 유능한 인재들이 머물 수 있도록 벤처기업을 육성해야만 하고 젊은 청춘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문화예술 기반이 함께 갖춰져야만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서울권 대학에 진학하면 지급하는 장학금을 지역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도 지급해 우수한 인재가 우리 경산에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 아울러 지역에 문화와 주거 서비스가 어울어진 다기능 혁신성장지구를 조성하기 위해 대규모 아울렛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벤처기업이 모여있는 한국의 실리콘벨리 역할을 담당하게 될 ‘임당 유니콘 파크’의 거점 역할을 수행 할 ‘창업열린공간’ 및 ‘지식산업센터’조성에 주마가편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들 기관의 유기적인 기능과 기관 상호 간의 협업을 통해 엄청난 시너지를 발산할 것이다. 먼저 ‘창업열림공간’은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 클러스터를 조성해 개방형 창업 네트워킹을 구축, 혁신벤처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식산업센터’는 공공 임대형의 포지션을 가지고 기업의 성장공간을 저렴한 염가에 제공한다. 69실의 ICT기업 및 연구소 공간과 미디어 복합네트워킹실, 효율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멀티 롤 문화편의시설도 갖춰 나갈 예정이다."

- 현재 경산시가 당면한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가.

"지금 경산시에는 여러가지 크고 작은 문제가 있지만 제일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아울렛 유치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에 조성 중인 115만평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외국인투자와 다양한 기업유치를 통해 경산시의 미래첨단지구로 도약을 준비 중인 경산의 성장동력 중의 하나다. 그러나 조성에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주요 산업 및 기업의 수도권 집중화와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로 기업의 경영환경의 악화로 인해 조성에 상당한 장애요인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제조업 중심의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에서 벗어나 주거, 문화, 서비스업이 접목된 혁신 성장 복합지구로 개발하고자 2단계 부지조성에 대규모 아울렛 유치를 계획하고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산업용지를 상업지역과 유통상업시설용지로 용도 변경이 가능하도록 관련 부처뿐만 아니라 국회를 방문 해 협조를 요청했으며 시민들의 간절한 열망을 담은 서명서를 담당부처에 전달 해 지역의 민심을 전달했다. 특히 서명운동에는 제한된 기간 내에 16만명의 경산시민이 응집되고 간절한 의사를 표시해 줬으며 경북 도내 지자체장 및 시·군 의회 의장님들도 함께 참여해 아울렛 유치가 경산을 넘어 대구 경북 전체의 바램임을 입증했다. 아울렛이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유치되면 상당한 시너지가 유발된다. 20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는 물론 연간 500만명의 방문객이 우리 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 따른 8000억원의 생산효과와 5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로 인구 유입은 물론 지역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의 전반적인 발전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시가 남천강 둔치를 정원화 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사진=김규남 기자]

- 경산시의 성장동력과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가.

"지역이 정상적으로 발전 하기 위해서는 경제의 활성화와 편리한 교통망, 도시인프라 구축 등이 필수불가결한 요건이라고 생각한다. 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먼저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 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우선 임당 유니콘파크 내 경산 창업열린공간. 지식산업센터 구축이다. 양질의 청년창업을 위해 벤처산업의 최대 직접지인 ‘임당 유니콘파크’의 거점 역할을 할 ‘경산 창업열린공간.지식산업센터 조성사업’을 실시 설계를 통해 올해 12월에 착공 예정이다. 둘째 경산 창업열린공간 지식산업센터는 지상 6층 지하 2층 연 면적 2만263㎡의 규모로 총사업비 995억원을 들여 건립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의 운영 형태는 원래 취지인 중소기업의 육성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하는 공공 임대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공간 부족으로 인한 경산을 떠나는 현상인 ‘탈 경산화’를 방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기업운용에 필요한 다양한 시설과 공간을 마련해 효율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복합 문화편의시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지역의 유능한 인재의 확보를 위해 프랑스 IT전문교육기관인 ‘에꼴42(Ecole 42)’의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벤치마킹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대구대학교에 개설할 예정이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등 첨단 분야의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으로 2년 비학위과정으로 컬리큘럼이 짜여져 있으며 100% 무상교육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실전형 전형인 생존형 입학시험과정을 거쳐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으로 1분기에 200여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올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세째 경산을 남북으로 잇는 ‘종축 고속화도로’ 건설이다. 경산의 남과 북을 연결하는 ‘종축 고속화도로’는 청통와촌IC 연결도로,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국도대체도로(남산-하양) 국도대체도로(남천-남산), 남천 하이패스IC를 연결한다. 이 도로가 완성되면 경산시의 지역 균형발전, 교통인프라 확충, 대구 순환 고속도로의 우회 기능, 병목현상의 해소는 물론이고 지역 산업단지 물류수송이 원활하게 돼 지역경제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산의 발전에 중차대한 역할을 할 ‘국도대체우회도로’에 대해 국도, 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돼 관련 절차에 입각해 순조로운 사업 진행이 이뤄지고 있다."

- 취임 1년을 맞아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금 우리 경산시민들은 외부적인 경제 환경의 악화(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인해 형언할 수 없을 만큼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 동안 저를 믿고 성원 해 주시고 시정에 관심을 가져주신 시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지난 1년동안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도 아직 미흡하고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닳지 않는 부분이 많으리라고 생각 한다. 그렇지만 시민들이 저를 뽑아 주시고 성원 해 주신 만큼 열과 성을 다해 시민만 바라보고 뚜벅뚜벅 걸어가겠으며 더욱 더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정신으로 날카롭게 맥을 짚고 성실하게 시정에 임해 시민들의 복리와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업무에 임하겠으며 논어의 한 구절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의 말처럼 알아주지 않더라도 시민만 보고 묵묵히 걸어가고자하니 많은 성원과 편달을 부탁 드리며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뜻을 시정에 적극 반영 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 경산’을 반드시 건설하겠다."

 

경산시의 비전에 관해 이야기 하고있는 조현일 경산시장[사진=김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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