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中企 위해 1조3000억원 규모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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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04-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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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1조3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상생지원 협약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정책금융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첫 번째 추진사업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장기·저리 특별자금(7500억원) △사전구조조정 특별자금(1500억원) △설비투자 특별자금(4000억원) 등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장기·저리 특별자금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년간 원금의 30%만 분할상환해 상환부담을 완화하고 소상공인에게 10년 만기 장기대출 방식으로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사전구조조정 특별자금은 IBK·보증기관의 구조조정 프로그램, 구조개선을 위한 신규자금 지원을 병행해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촉진하는 게 목적이다. 설비투자 특별자금은 기업의 신규 시설투자를 위한 보증부대출을 지원할 때 보증료를 지원해 금융비용 부담 완화, 기업경쟁력 강화 등을 도모한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비투자 위축에 따른 중소기업의 성장 잠재력 약화 우려를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적시에 신속한 정책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든든한 금융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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