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 내린 32%…우크라 발언 '문제있다'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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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04-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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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당지지도 국힘 31% 민주 3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환영사를 마친 뒤 윤석열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 소폭하락했다는 여론조사가 2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 부정 평가는 57%였다.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긍정 평가는 2%포인트(p) 내렸고, 부정 평가는 같았다.
 
긍정 평가 이유는 ‘결단력이 있어서’가 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공정하고 정의로워서’ 22%,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 10%,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 8%,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 4%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36%였다.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 33%,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해서’ 9%, ‘정책 비전이 부족해서’ 8%, ‘통합, 협치의 노력이 부족해서’ 6%,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 5%가 뒤를 이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30%, ‘정의당’ 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34%는 태도를 유보했다.
 
4월 2주차 조사 대비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도 격차가 5%p에서 1%p로 좁혀졌다.
 
정당별 호감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은 ‘호감이 간다’ 36%, ‘호감이 가지 않는다’ 5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호감이 간다’ 32%, ‘호감이 가지 않는다’ 62%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호감이 간다’ 23%, ‘호감이 가지 않는다’ 61%였다.
 
현재의 물가 수준에 대해서는 ‘매우 부담된다’ 42%, ‘부담이 되는 편이다’ 52%였고 ‘부담되지 않는다’는 5%에 불과했다.
 
향후 기준 금리에 대해서는 ‘인상되어야 한다’ 16%, ‘동결되어야 한다’ 39%, ‘인하돼야 한다’ 38%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발언에 대해서는 ‘문제 있다’ 56%, ‘문제 없다’ 32%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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