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 하다 전기차인 척?...카니발 차주 '주차빌런'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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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언 인턴기자
입력 2023-04-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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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전기차 충전 구역에 주차하기 위해 충전하는 척 케이블까지 꽂아 두는 꼼수를 쓴 카니발 차주의 행동이 누리꾼 사이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니발 전기차가 주차장에?' '카니발도 전기차?' 등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카니발도 전기차가 나오나 하고 봤더니 마치 충전하는 것처럼 해놓고 주차했더라"며 본인이 찍은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사진을 보면 차주는 전기차를 충전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주유구에 충전케이블을 꽂아놨다. 하지만 카니발은 가솔린(휘발유), 디젤 등 내연기관 모델만 출시되며, 아직 전기차나 플러그 하이브리드 모델은 없다.

해당 구역은 주차장이 아닌 충전 구역으로, 카니발 차주는 전기차 충전 구역에 주차한 뒤 신고와 단속을 피하고자 이런 꼼수를 부린 것으로 추정된다. 전기차 충전 구역에 내연기관 차량이 주차했을 경우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한편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를 잘 모르는 사람이면 깜빡 속을 거 같다', '저런 사람은 꼭 벌금 물려야 한다', '역시 과학은 과학이다', '그래도 나름 성의를 보인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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