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한-세계은행 협력기금 '10주년 기념상' 수상

강현철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이사(오른쪽)가 2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세계은행 협력기금(KWPF) 10주년 기념 콘퍼런스에서 '10주년 기념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동아시아 인적자원 개발에 이바지해 온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한국·세계은행협력기금(KWPF) '10주년 기념상'을 수상했다.

산업인력공단은 2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KWPF 10주년 기념 콘퍼런스에서 이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단은 2015년부터 매년 세계은행과 '아세안+3 인적자원개발(HRD) 포럼'을 공동 개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직업능력 개발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직업능력 개발과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리나라 인적자원 개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아세안 회원국들이 HRD 전략을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2017년 11월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는 의장 성명에 언급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2015~2016년 세계은행과 협력해 아세안+3 국가자격체계(NQF) 구축 관련 연구조사를 지원했다. 2019년부터는 포럼 후속 사업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과 평생학습을 통한 기술 격차 완화 등을 주제로 웨비나를 열어 지식공유 플랫폼 구축에 힘썼다.
 
어수봉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인적자원개발 기관으로서 세계은행과 협력을 강화해 아세안 현안 과제인 녹색경제·디지털경제 전환 등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