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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인텔리안테크,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19%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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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3-04-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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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안테크 CI [사진=인텔리안테크]



인텔리안테크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2분 인텔리안테크는 전거래일 대비 1만5600원(-19.09%) 떨어진 6만6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앞서 인텔리안테크는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이뤄진다. 보통주 154만6000주를 발행가 6만4700원에 발행하기로 했다. 청약예정일은 7월 5~6일이다. 신주권 교부예정일 및 상장예정일은 7월 27일이다.

공시에 따르면,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 1000억원 중 500억원은 연구개발 비용에 사용된다. 나머지 500억원 가운데 300억원은 저궤도 안테나 생산을 위한 원재료 매입에, 200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활용된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위성통신 안테나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연구개발 투자는 필요했으나 규모나 방식을 고려했을 때 단기적으로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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