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한국카본 화재 17시간 만에 완전 진화...인명피해 없어

21일 새벽 경남 밀양시 상남면 소재 한국카본 제2공장에서 큰 불이 발생해 공장건물을 전소시키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어 소방당국이 17만에 진화했다. [사진=김규남 기자]

우레탄폼 단열패널을 주로 생산하는 한국카본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17시간 만에 진화됐다.

경남 소방본부는 경남 밀양시 상남면 한국카본 2공장에서 난 불을 21일 오후 10시 13분쯤 모두 진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공장에서는 이날 오전 4시 57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가연성 물질인 우레탄폼이 타면서 불길이 인근 산으로 번져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에 이어 오전 6시 16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 당국은 인명피해 없이 화재 발생 6시간여 만인 오전 11시 8분쯤 공장에 난 주불을 진화했다.

그러나 우레탄폼이 쌓인 야적장에 옮겨붙은 불을 끄는 데는 주불 진화 후 11시간이 더 걸렸다.

소방 당국은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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