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자회사 가치 상승에 자체 사업 성장까지…목표가↑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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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3-04-1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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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화학]



NH투자증권은 LG화학에 대해 자회사 가치 상승과 함께 자체 사업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영광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생산세액공제(AMPC) 혜택을 영업이익에 반영함에 따라 LG화학의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첨단소재 사업부문의 양극재의 경우 메탈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라 판가는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청주 4공장의 증설 효과가 연간에 걸쳐 반영돼 올해 양극재 출하량은 전년 대비 60%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익률 역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고객사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 물량 확보로 양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1분기에는 재고 축적 수요를 제외하면 유의미한 전방 수요 개선은 어렵다"며 "연내 점진적인 수요 개선을 기대하나, 공급 부담 역시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회복세는 완만한 모습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5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7833억원으로 각각 전 분기 대비 11.8%, 309.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은 고부가가치합성수지(ABS)와 폴리염화비닐(PVC) 등 주력제품의 스프레드 약세로 영업적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첨단소재 부문은 양극재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50% 증가하면서 정상궤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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