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장관, 美 상원의원 면담...韓 기업 관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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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4-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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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 美 의회에 IRA​·부산엑스포 관심과 지원 당부

박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소프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왼쪽)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방한 중인 존 오소프 미국 상원의원과 만나 현지에 있는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전방위 분야에서 한·미 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내실화해나가고자 한다"며 "그간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힘써준 오소프 의원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인 오소프 의원은 한국에 관심을 갖는 미 연방 상·하원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에서 활동 중이며, 현대자동차, SK 등이 진출한 조지아주를 지역구로 삼고 있다.
 
박 장관은 "이달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계기로 양국 정상은 한미동맹의 미래 발전방향과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성공적 방미를 위한 미 의회 차원의 초당적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미국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인한 대미 투자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관심도 요청했다. 또 한국인 전문직 비자쿼터 확보와 입양인 시민권법안 제정 등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도 당부했다. 여기에 더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관심과 성원도 요청했다.
 
오소프 의원은 "조지아 주 내 한국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를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가능한 지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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