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대규 레뷰코퍼레이션 대표 "인플루언서·기업 모두 윈윈하는 글로벌 플랫폼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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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3-04-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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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뷰코퍼레이션]


“레뷰코퍼레이션은 ‘인플루언서 캠페인 자동화 시스템’이라는 독보적인 서비스와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올해는 이를 발판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5일 아주경제와 만난 장대규 레뷰코퍼레이션 대표는 회사 성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국내 1위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기업이다. △인플루언서 매칭 △콘텐츠 제작 △데이터 기반 마케팅 결과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레뷰코퍼레이션의 대표 서비스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 ‘레뷰(REVU)’와 ‘레뷰 셀렉트’가 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거물급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MCN(다중채널네트워크) 기업과 달리 비교적 폴로어 수가 적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전개한다. 

장 대표는 “폴로어가 적은 인플루언서들은 자기 일거리를 직접 찾아야 한다”며 “레뷰는 이런 이들을 플랫폼에 유입시키고 고객사인 기업과 매칭해주는 가교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2014년 문을 연 레뷰코퍼레이션은 현재까지도 적자 없는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레뷰를 통한 SNS 콘텐츠는 540만건 이상이며 60만건 이상 광고 캠페인과 96만명 이상 인플루언서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다.

지난해에는 레뷰 셀렉트 서비스를 정식으로 오픈했다. 레뷰셀렉트는 레뷰 소속 인플루언서를 기업에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장 대표는 “수수료 없이 맞춤형 인플루언서를 추천하기 때문에 기업들과 인플루언서가 먼저 찾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경쟁사 대비 10배 이상 높은 매출 규모를 갖추게 된 것도 차별화된 서비스 덕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성장 과정이 마냥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팬데믹은 레뷰코퍼에이션에도 위기였다. 수익이 감소하자 그는 임금을 동결하고 영업조직을 재정비했다. 여기에 플랫폼 기술력을 끌어올리는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엔데믹이 도래하면서 레뷰코퍼레이션의 위기 대응 능력은 경쟁력으로 바뀌었다. 장 대표는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까지 꾀하고 있다. 그의 목표는 글로벌 넘버원 인플루언서 매칭 플랫폼으로 우뚝 서는 것이다.

실제로 레뷰코퍼레이션은 4년 전부터 글로벌 사업을 준비해 이미 베트남, 태국 등 일부 아시아 지역에서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진출 국가도 늘릴 계획이다. 

해외 진출과 함께 기업공개(IPO)도 준비 중이다.

그는 “서비스 성장세로 올해 매출 5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곧 IPO와 관련된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고 비즈니즈 외에도 커머스와 핀테크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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