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자 김성수 씨[사진=김성수 씨]
김성수 씨가 응모한 시 <영령들이여 그날이 오면>은 "나라를 지키다 숨진 이의 아버지 목소리를 들려주어 읽는 이의 눈시울을 붉히게 한다"라는 평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제목에서 보듯 메시지를 겉으로 드러내지만, 구호성에 그치지 않고 여백이 있는 문학 풍경을 만들어냈다"라고 입을 모았다.
당선자 김성수 씨는 "꽃은 흔들리면서 피는 꽃이 아름답다고 한 구절이 생각난다"라며 "영혼의 한 줌 넋이라도 달래주고 싶은 뜨거운 나의 가슴 열정, 영혼만이 잠들어 있는 그 곳에 국화꽃 한 송이 피워보련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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