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오창 고속도로 건설사업 민자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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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3-03-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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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환 지사 "새로운 중부내륙시대 맞이하는 계기 될 것"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23일 영동, 옥천, 보은, 청주, 진천을 잇는 영동~오창 고속도로 건설이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충북도는 영동, 옥천, 보은, 청주, 진천을 잇는 영동~오창 고속도로 건설이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영동~오창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영동 분기점에서 중부고속도로 진천 분기점까지 63.9㎞ 구간과 청주국제공항 나들목을 포함해 오창 분기점에서 북청주 분기점까지 6.37㎞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2022년 2월 포스코에서 국토부에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의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사업비는 1조5514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기존 중부-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던 충북 남부·북부권간의 거리를 직선화해 이동 거리를 23.9㎞(87.8㎞→63.9㎞) 이동시간이 21분 정도 단축함으로써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의 기능 보완과 충북내륙 개발촉진으로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월 5일 충북도청에서 개최한 국토부-충청권 4개 시·도 지역발전협력회의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영동~오창 고속도로의 사업방식을 조속히 결정해 줄 것을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건의했고 국토부장관은 올 1분기 내 결정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영동~오창 고속도로 위치도. [사진=충북도]


 
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 적격성 조사 결과 타당성이 있다고 나오면 제3자 공고,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6년 착공해 2031년 개통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도는 김천~청주공항 간 미싱링크 구간을 연결하는 철도 사업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영동~오창 고속도로는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정부의 경부축과 해안중심의 발전축 설정으로 인해 발생된 내륙지역의 심각한 국토 불균형을 해소하고 새로운 중부내륙시대를 맞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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