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는 지난달 27일 임시 이사회에서 신규법인 설립 안건을 승인하고, 100억 원의 현금출자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자동변속기 조립 공정과 듀얼클러치변속기(DCT)의 가공·조립 공정을 담당하는 사내 파트너사를 생산 전문 계열사로 통합, 출범하는 것이다.
사명 ‘TRANIX’는 ‘Transform(변화)’과 ‘Mechanics(기계학)’의 합성어다.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워트레인 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트라닉스의 지분은 현대트랜시스가 전량 소유한다. 회사는 노동조합과 사내 파트너사에 생산 전문 계열사 설립 관련 설명회도 진행했다. 새롭게 출발하는 트라닉스 구성원들의 복지와 처우도 한층 개선할 예정이다.
현대트랜시스는 "독립적 경영체계를 갖추고 각자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급변하는 모빌리티 패러다임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민첩한 경영 환경을 구축했다"며 "동반성장을 통한 상생 가치를 실현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트라닉스 구성원들의 복지와 처우도 한층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트랜시스 본사(동탄시트연구센터) 전경. [사진=현대트랜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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