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北 미사일 도발, 안보리 결의 위반"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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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3-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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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유엔 안보리 회의 개최...3국 공조 강화

김건(왼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가운데)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오른쪽)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내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관에서 열린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시작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미·일 3국 북핵수석대표가 유선협의를 통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명백히 하고 강력히 규탄했다.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9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도발이라며 정면 비판했다. 
 
오는 20일 유엔 안보리 회의를 비롯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한·미·일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 강화할 것을 합의했다.
 
더불어 한·미 간 현재 진행 중인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 연습 등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 노력과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등을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7번째 미사일 도발이며 지난 16일 한·일 정상회담 당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한·미 '자유의 방패' 연습에 대한 반발성 도발로 분석된다. 이에 대응해 미국 측에서는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전략자산 B-1B 랜서 전략폭격기를 한반도에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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