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오남읍 복합문화시설·근린공원 조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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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3-03-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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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초 다둥이 주택 단지 조성 계획 변경…주민 소통 결과'

주광덕 남양주시장(가운데)이 14일 오남읍 복합 문화 시설 및 근린공원 사업 대상지에서 주민 대표들에게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이 오남읍 오남리 일원에 복합 문화 시설과 근린공원을 조성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주 시장은 이날 사업 대상지인 오남읍 시유지를 방문해 지역 주민 대표와 현장을 둘러보고 소통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남읍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시민의 문화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 시장은 어람중학교 인근 3만㎡ 규모의 시유지에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 등 모든 세대가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세대 맞춤형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300석 규모의 중소형 공연장을 포함해 청소년 전용 공간, 학습·놀이 공간, 문화 공간, 소통 공간 등을 콘셉트로 한 전체 면적 6000㎡ 규모의 복합 문화 시설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이 부지는 남양주도시공사에서 계획한 ‘다둥이 주택 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려던 곳이다.

하지만 사업 타당성 평가와 시의회 심사 등에서 난항을 겪으며 사실상 사업 진행이 어려워졌다.

이에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던 중 오남읍 지역의 문화 예술, 힐링 공간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해 복지 문화 시설과 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주 시장은 '시민 시장시대, 진심소통 행정혁신'이란 민선 8시 시정 운영 방향에 따라 오남읍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같이 결정했다.

사업 부지가 현재 수립 중인 2035 남양주 공원녹지 기본계획상 공원 서비스 소외지역으로 분석되는 점도 고려해 사업 추진을 결정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 시장은 "오남 복합 문화 시설과 근린공원 조성은 그간 목소리를 내준 많은 시민시장들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라며 "향후 조성 단계에서도 주민들과 소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문화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 만족도가 높은 ‘건강한 힐링 문화도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주 시장의 방침에 따라 내년 기본계획 수립, 기본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사업 부지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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