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원희룡 국토부장관 만나 현안 문제 의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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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강대웅 기자
입력 2023-03-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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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장, 전국 연계 고속철도망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등 건의

  • 서울역행 광역버스 노선(오산 갈곶~서울역) 신설 요청

이권재 시장 [사진=오산시]

이권재 오산시장은 13일 이른 아침부터 세종청사를 찾아 5개월여 만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다시 만났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토부와의 소통으로 현안을 풀어가겠습니다'란 제목으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매번 요청만 드리는 처지임에도 흔쾌히 응해주시고 반갑게 맞아주시니 참 고맙다고 전하며, 먼저 시급한 교통 현안인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사업의 조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의와 소통을 건의하고 광역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세 가지 사항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 연계 고속철도망인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를 건의하고 분당선 연장(기흥~오산)사업 사전타당성 조사가 끝나는 대로 다음 절차인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의 빠른 진행을 적극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역버스가 없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서울역행 광역버스 노선(오산 갈곶~서울역)이 반드시 신설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오산시의 균형발전과 인구 50만 경제 자족도시를 위한 서부지역 도시개발 논의도 깊이있게 나눴다면서, 우리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오산시 현안 논의에 항상 진정성을 가지고 경청해 주시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오산시 현안 문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권재 시장 페북 캡처]

한편 오산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간담회에서 ‘오산시 서부지역에 대한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 ‘서울역행 광역버스(오산 갈곶↔서울역) 노선 신설’,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등 건의 사항과 더불어 현재 추진 중인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건설’, ‘분당선 연장’ 사업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취임 이후 정부 부처와 관계기관 등을 찾아 오산시 교통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온 이권재 시장은 “올해 7월부터 세교2지구 입주가 시작되면 오산시 안팎의 교통난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의 신속한 착수를 위해 관계기관 간 원활한 협의가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부선 철도횡단 도로개설은 경부고속도로 오산IC 입구와 누읍동 공장 밀집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건설 사업(길이 1.54㎞, 4~6차로)으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산시 동서를 연결하는 경부선 철도횡단 도로가 개설되면, 세교2지구뿐 아니라 시내 교통 개선에도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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