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여주시장, "이번 모금운동이 여주시민이 하나 되는 계기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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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3-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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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르키예 긴급지원 여주시민 모금운동 선포식 개최

  • 물류창고 난립으로 인한 도시의 경관악화 사전방지 목표

[사진=여주시]

경기 여주시는 여주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여주시 기관·단체들로 이루어진 여주시민모금운동위원회와 여주시사회복지협의회의 주최로 튀르키예 긴급지원 여주시민 모금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금운동은 튀르키예 대지진 및 여진에 의한 피해 긴급 구호 및 복구에 필요한 기금을 모아 여주시민의 응원 메시지와 함께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선포식은 ‘튀르키예 긴급지원 여주시민 모금운동’ 모금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집 모양 틀에 튀르키예어로 응원메시지를 적어 넣은 벽돌 모양의 메모장을 붙이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또한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김병옥 지회장, 여주시노인복지관 이석자 관장, 여주시 착한이웃 장보선·김상국 공동대표의 모금운동 선포문 낭독이 있었다.
 
튀르키예 긴급지원 여주시민 모금운동은 많은 여주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여주시와 여주시의회가 후원하며, 선포식에는 여주시 40여 개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모금 운동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형제의 나라인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여러분들께서 자발적으로 나선 것을 굉장히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타 지자체에서 몇몇 사회단체들이 모금운동을 하는 곳도 일부 있지만 단체와 시민이 함께 대대적으로 하는 것은 우리 시가 처음이지 않나 생각한다. 이번 모금운동이 여주시민이 하나 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튀르키예 긴급지원 여주시민 모금운동은 3월 6일부터 31일까지 여주시민 1만명 참여, 5억원 모금을 목표로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모금운동 기간에는 ‘튀르키예에 희망을! 튀르키예에 사랑을! 튀르키예에 새집을! 튀르키예에 새봄을!’이라는 응원메시지를 SNS를 통해 널리 전파할 예정이다.
 
3월 14, 15, 30일 3회에 걸쳐 시청광장 및 한글시장 등에서 캠페인 및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4월 7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해 모금액과 응원 메시지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모금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여주시사회복지협의회로 하면 된다.
물류창고 난립으로 인한 도시의 경관악화 사전방지 목표
경기 여주시는 ‘여주시 건축물의 경관심의 대상(물류창고) 추가 공고’ 하면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여주시 물류창고 난립에 브레이크를 걸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공고문의 내용에 따르면 금년도 4월 1일부터 접수되는 건축허가 접수건 중 연면적 5000제곱미터 이상의 물류창고는 여주시 경관위원회에 심의를 받아야 한다.

이는 여주시에 난립하고 있는 대규모 물류창고로 인해 도시 경관이 악화되고 있다는 의견이 지속되면서 나온 대책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연면적 5000제곱미터 이상의 물류창고를 건축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여주시 경관위원회의 경관심의를 득해 심의내용을 반영한 뒤 건축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는 건축물의 준공 시점에도 심의내용 반영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행정절차가 추가되면서 행정절차 지연, 경관성 검토에 따른 추가비용 발생 등 사업자에 부담이 우려됨에 따라 여주시는 경관위원회 소위원회를 활용한 신속한 심의와 심의도서 간소화 등을 통하여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는 방안으로 심의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번 조치가 난립하는 물류창고로 인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아름답고 살기좋은 여주시의 경관을 보존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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