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니, 마스턴아메리카와 美상업용 부동산 미들마켓 진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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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3-03-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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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상층 고객 요구 파악해 미들마켓 진출 본격화

[사진=코리니]


뉴욕 부동산 플랫폼 코리니가 마스턴아메리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코리니는 지난 3일 마스턴투자운용의 미국 현지 법인인 마스턴아메리카와 MOU를 체결해 미국 상업용 부동산 미들마켓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MOU에는 문태영 코리니 대표이사와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 오진석 마스턴아메리카 대표이사가 참석해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코리니에 따르면 미국에서 미들마켓은 약 7500만달려(한화 975억원) 이하의 부동산 시장으로, 미국 전체 상업용 부동산 거래의 90%가량을 차지한다. 또 지난해 뉴욕 내 상업용 부동산 거래는 2021년 대비 40% 증가한 21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멀티패밀리로 불리는 다세대 주택 거래가 79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오피스 거래도 63%가량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고액 자산가와 중소·중견기업들이 최근 주거용에서 상업용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면서 "이번 MOU를 통해 양사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고객들에게 성공적인 미들마켓 컨설팅 및 투자를 위한 수준 높은 역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오 대표이사는 "코리니와 협업해 고액 자산가, 중소·중견기업 소유자, 프라이빗 뱅커 등과 같은 고객들의 요구를 면밀히 파악해 미국 시장에서 중소형 매물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추후에는 아시아 전역으로 펀드레이징(자금조달)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리니는 미국 내 부동산 투자 상담과 매매, 임차 사후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부동산 플랫폼이며 마스턴투자운용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 투자 규모 탑 바이어(Top Buyer)에서 국내 1위, 세계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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