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임대부' 고덕강일3 인기리 마감…일반공급 경쟁률 67대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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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3-03-0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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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공·일반 총 500가구 모집에 2만명 지원, 평균 40:1… 청년특공 118:1로 최고

고덕강일3단지 조감도[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고덕강일3단지 사전예약에 2만여명이 몰리며 인기리에 마감됐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500가구에 대해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1만9966명이 접수해 평균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 일반공급 사전예약에서는 100가구 모집에 1순위 5690명, 2순위 1014명 등 모두 6623명이 접수해 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27~28일 진행한 특별공급에는 400가구 모집에 1만3262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 33.2대 1로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청년 특별공급에서 나왔는데 75가구 공급에 8871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18.3대 1에 달했다.

고덕강일3단지는 서울시와 SH공사가 공급 예정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다.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기에 토지 임대료를 내야한다. 본청약 시점 분양 추정가격은 약 3억5500만원이며 추정 토지 임대료는 월 40만원이다. 거주기간은 기본 40년으로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공급 물량은 총 500가구이며 전용면적은 59㎡다. 

고덕강일3단지는 올해 5월 착공해 2026년 8월 본청약, 2027년 3월 입주를 목표로 한다. 본청약은 공정이 90% 완료된 이후 후분양으로 진행한다. 당첨자는 실제 집을 확인한 뒤 청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일반적인 아파트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어 주택 구입 초기자금이 부족한 무주택 시민들의 자가 소유를 보장하는 '주거사다리'로 주목받았다. 서울시는 △고품격 설계 및 자재 적용 △쾌적한 입지 조건 △합리적인 분양가격 등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3일로, 청약통장 적정여부와 소득·무주택·자산 등 선정기준에 부합한지 추가로 심사한 뒤 최종 당첨자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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