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카페에 등장한 "황영웅은 손명오" 발언…커지는 '불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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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3-03-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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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불타는 트롯맨'의 유력 우승 참가자인 황영웅에 대한 추가 폭로가 연달아 제기되며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더쿠와 맘카페 등에는 지난 1일 황영웅의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의 폭로가 올라왔다. 

'00맘'이라는 이 누리꾼은 "(황영웅과) 초·중학교 같이 나왔다"면서 "(황영웅이) 약한 친구, 장애 친구들, 그런 애들만 때렸다"고 폭로했다. 이어 누리꾼은 "잘나가는 친구들한테 잘 보이려고 스스로 그랬다. 마치 '더 글로리'의 손명오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손명오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을 일삼았던 조연 캐릭터의 이름이다. 

또한 "중학생 때 화장실에서 맨날 담배 피우던 애가 우승하다니 말도 안 돼. 제가 본 최악이었다, 쟤는 평생 사람 못 되겠다 싶었는데 잘살고 있다. 곧 6억이라는 상금도 타고…자동차 하청 공장에서 6년 일하면서 사람이 됐다고, 꿈을 펼칠 기회를 달라고 해명 글 썼다던데, 너는 자동차 하청 공장에 취직된 것만으로 과분한 것 같다. 잘 되지 마라..."고 덧붙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 유튜버는 "황영웅이 전 여자친구를 수시로 폭행했다"며 당사자와 인터뷰한 내용을 밝혔는데, 전 여자친구는 "사귀는 동안 7회 폭행당했으며 길거리에서 때려서 행인 신고로 경찰 출동하기도 했다. 밤에 집 문을 따고 들어와서 폭행했고, 경찰 신고로 (황영웅이) 현장 체포, 연행당했다"고 말했다. 당사자는 미성년자 시절이었던 10대 때 전 여자친구와 새긴 커플 문신도 증거로 공개했다.

전 여자친구의 목을 조르고, 옷을 올려 배를 주먹으로 때리기도 했다는 인터뷰를 전한 이 유튜버는 "전 여자친구가 아직도 두려움에 떨고 있다. 황영웅의 하차를 원하며 용서할 생각도 없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으며, 추가 폭로 역시 예고했다.

지난달 27일 MBN '불타는 트롯맨' 시청자 게시판에는 또 다른 전 여자친구의 폭로도 올라와 파문이 일었다. 황영웅의 옛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는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쯤 황영웅 여자친구였는데 나한테 치근덕거릴 때 이미 오래 사귄 여자친구가 있는 상태였다. 나한테 여자친구 없다더니 여자친구가 나한테 직접 연락 왔을 때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네가 만난 여자가 내가 아는 사람만 우리 주변에서 5명이다. 이후로도 네가 친구 여자친구 뺏은 것도 한두 번 본 것도 아니고"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네가 뭘 잘했다고 나한테 술집에서 소주잔을 던졌는지 모르겠다. 맞을 짓을 해서 던졌으면 이해하고 사과라도 하겠는데 지금까지도 이해가 안 된다"면서 제작진과 황영웅의 소속사가 폭로 글을 돈으로 막으려 했다는 정황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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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이상 이 땅에 양아치 짓하는 자들은 찢을 비롯하여 활개짓 못하게 해야 한다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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