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돕자"…중소기업계, 온정의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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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3-03-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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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중소기업융합중앙회 등 성금 전달

  • 중기중앙회, 캠페인 통해 2억1619만원 모금

중소기업융합중앙회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 구호를 위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중기융합중앙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한 중소기업계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융합중앙회는 지난달 28일 제28차 정기총회에서 튀르키예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 6103만원을 기부했다. 

중소기업융합중앙회는 7000여개 회원사로 구성된 경제단체다. 회원들의 뜻을 모아 튀르키예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 구호를 위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앞서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십시일반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 누구나 동참 가능한 캠페인으로, 지난 2월 16일부터 2월 28일까지 모금을 진행한 결과 총 2억1619만원이 모였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목표 모금액 1억원을 초과 달성했다”며 “모금액에 재단의 재난재해 사업비를 더해 주한 튀크리예 대사관에 전달할 계획이며, 대사관은 이를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에 송금해 현지 복구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브자리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우선 2500만원 상당의 침구류를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기탁했으며, 이달 중으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브자리는 추위를 겪고 있는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해 방한 기능을 강화해 제작한 겨울용 침구와 담요 등으로 구호물품을 구성했다.
 
아성다이소는 협력업체들과 함께 재난 복구에 참여했다. 태화글로비즈, 대한피앤에이치, 디아리오, 지티코퍼레이션, 오가닉팜코리아와 함께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억원 상당의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긴급구호 물품은 보온모자, 장갑 등 겨울 방한용품과 마스크, 물티슈 등 위생용품으로 구성됐다. 

공공부문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7일 대한적십자사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 성금 7800만원을 기탁했다. 중기부와 13개 지방청, 11개 산하기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기술보증기금‧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임직원 36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성금을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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