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탄소중립 위한 에너지정책 확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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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2-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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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로 난방비 폭탄 극복한다

  • 'K-웰니스·의료관광' 날개 단다...국제 관광시장 선도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3월부터 당초 계획보다 확대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단독·공동주택의 소유자가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국비와 함께 도비, 시군비로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1만7908가구에 총사업비 1672억원 규모의 설치비를 지원했다. 2023년 국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공고(3월)로 확정되며 예산 전액 소진 시까지 지원 할 예정인 가운데, 최근 ‘난방비 폭탄’ 에너지요금 인상에 따른 개인 난방비 부담이 커지면서 주택용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비 지원 신청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도는 추가 수요조사를 거쳐 2500여 가구 대상 지원하기로 했던 당초 계획의 2배 규모인 약 5000여 가구 대상으로 확대 지원 할 예정이다.

모든 예산 소진 시 총 329억원 규모로 (추가 도비) 지원한다.

설치 비용은 주택용 태양광발전시설 3㎾기준 약 530만원, 자부담액은 약 153만원이며, 가구당 월 5만원 내외의 전기요금 절감효과와 연간 약 1.8t의 온실가스를 감축이 기대된다.

해당 사업의 신청 방법 및 추진 계획 등은 산업통산자원부의 사업 공고(3월) 후 에너지공단 그린홈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신청 가능하다.
 
김진태 도지사는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인 가운데, 도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근본적으로 줄일 방법도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에 있다고 본다”면서 “이번 주택용 신재생에너지 설치비 지원 확대가 도민들의 민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발굴하겠다”고 말했다.
'K-웰니스·의료관광' 날개 단다...국제 관광시장 선도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문체부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3년간, 국비 15억원)됐다고 28일 밝혔다.
 
웰니스관광의 선두주자인 강원도(문체부 2년 연속 지자체 1위 선정)는 웰니스관광 지역(동해, 영월, 평창, 정선)에 의료 인프라가 조성된 원주를 신규 클러스터 지역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도는 원주(한방), 동해(힐링), 영월(자연회복), 평창(숲), 정선(명상) 등 지역의 대표적인 웰니스관광지를 중심으로 전략 과제를 제시하였으며, 특히 생활습관 빅데이터(라이프로그)와 연계한 맞춤형 웰니스 체험을 제공한다.
 
또 의료관광 분야에서는 K-드라마 글로벌 인기에 부합해 상지대학교 한방병원과 연계한 회복 프로그램(사상체질, 맥진검사 등), 정부 지정 보건의료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인 라이프로그를 활용한 우울증, 스트레스 등 생활습관 빅데이터 연계 웰니스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도는 문체부 심사평가에서 사업계획의 실현가능성과 지속성, 적극적인 추진 의지, 융복합 발전가능성 등을 인정받았으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개발 및 육성 △해외관광객 유치 홍보마케팅 △기반구축 등 3개 분야 10개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은 지역 고유의 웰니스 관광 자원과 의료관광 자원을 연계·고도화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해외 여행객 50% 이상이 국제여행 재개 시 ‘힐링’, ‘휴양’, ‘안전’ 등 신체 및 정신건강 키워드를 우선 고려하는 등 웰니스·의료 분야는 글로벌관광 트렌드를 이끌며 성장하고 있다.
 
향후 도는 국제 관광수요를 조기 선점하기 위하여 국제관광 박람회 등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장별 맞춤형 홍보마케팅을 추진하며, 도 전역으로의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모델 확산 및 지역소득화 등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백창석 강원도 문화관광국장은 “웰니스·의료관광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강원 특화 관광콘텐츠를 개발하여 국제관광시장을 선도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한국방문의 해’ 와 연계하여 해외관광객 유치 기반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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