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관광객 잡는다!"…익산시, 여행업체에 파격 인센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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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2-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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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관광객·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단 등 유치 목적

[사진=익산시]

익산시는 올해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파격적인 인센티브 혜택으로 관광객 몰이에 나설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우선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업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내‧외국인 단체 관광객이나 현장체험학습, 수학여행단, MICE 행사를 유치한 여행업체 등이며, 지역 관광지나 음식점,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여행비용 일부가 지원된다.

이에 15인 이상 당일 단체 관광객은 1인 당 최대 1만2000원, 10인 이상 숙박 단체 관광객은 1인 당 1만7000원이 지원된다.

또한 소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를 위한 맞춤형 인센티브 제도도 운영된다. 

내‧외국인 3인 이상이면서 지역 렌터카 또는 관광택시를 이용할 경우 렌터카와 관광택시 비용 일부가 지원된다. 

500명 이상 대규모 관광객을 모객한 여행사는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을 원하는 업체는 관광객 방문 후 30일 이내에 지원금 지급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심사 후 다음 달 말일까지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다. 

시는 이 밖에도 코레일과 연계한 관광상품도 선보인다. 

KTX 왕복열차를 이용한 관광객에게 렌터카 특별할인을, 내일로를 구매한 관광객은 숙박·렌터카 할인, 시티투어버스 무료탑승권 등이 제공된다.

익산시는 국내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MZ세대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여행업체는 물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평균 71세 초등생, 익산행복학교 졸업

[사진=익산시]

익산행복학교 제3회 초등과정 졸업식이 개최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졸업식은 초등학력 인정과정의 낭산반 6명, 금마반 11명 등 17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익산행복학교 졸업생의 평균 나이는 71세다.

최고령 졸업생은 84세로, 향후 중학교 예비반에 지원하게 되는 등 고령의 나이에도 스스로의 노력과 열정으로 학습의 성과를 이뤘다.

익산행복학교는 나이 제한 없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배움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초등·중학 학력인정을 포함해 디지털 문해교육, 왕초보 영어교육 등을 통해 문해력을 높여 사회생활 및 직업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꽃다운 익산시민 한 분, 한 분이 문해교육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평생학습관‧문해교육센터에 올해도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76개 농촌지도사업 확정…257개소 보조사업자 선정
익산시는 23일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하고 농업혁신을 이끌어갈 76개 농촌지도사업에 257개소의 사업대상자를 확정했다. 

올해 농촌지도사업 사업비는 77억1000여만원 규모다.

이는 작년보다 14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농업인들의 요구를 반영한 농약안전보관함 사업 등이 신규사업으로 추가 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특색농업 소득화사업 △청년 농업인 드론 지원 △농식품 가공사업장 품질향상지원 △귀농인 소득사업 및 생산기반 지원 △이상기상 대응 시설채소 고온기 환경관리시범 △딸기 원묘생산 기반구축 시범 △고구마 품질고급화를 위한 심토 반전 지원 등이다.

시는 시범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확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교육과 사업별 평가회를 개최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사업추진에 따른 개선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농업산학협동심의회는 시 농업인단체, 농·축·원협 기관단체장 등 15명으로 구성돼 농촌지도 시범사업 선정 및 지역농업 발전 관련 사업을 심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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