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건폭' 완전 근절해야...검‧경 협력해 강력 단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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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3-02-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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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 폭력 '건폭'으로 약칭...학폭‧조폭 수준의 사회적 문제 인식하는 듯

국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건설현장의 갈취, 폭력 등 조직적 불법 행위에 대해 검찰, 경찰,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가 협력해 강력하게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직후 한동훈 법무부·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권기섭 노동부 차관 등에게 건설현장 폭력 현황과 실태를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단속이 일시적으로 끝나선 안 될 것"이라며 "건폭이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엄정 단속해 건설 현장에서의 법치를 확고히 세우라"고 거듭 강조했다.
 
'건설 폭력'을 '건폭'으로 줄여 지칭한 것으로, 학폭(학교 폭력), 조폭(조직 폭력)과 같이 건폭 역시 큰 사회적 문제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생중계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도 "아직도 건설 현장에서는 기득권 강성 노조가 금품요구, 채용 강요, 공사방해와 같은 불법행위를 공공연하게 자행하고 있다"며 "폭력과 불법을 알면서도 방치한다면 국가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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