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소비 업종 1월 매출 감소세…연말 특수 기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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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3-02-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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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지난달 소비 업종의 매출이 작년 말보다 일제히 감소했다. 연말 소비 특수성에 따른 기저효과다.
 
20일 BC카드가 발표한 ‘ABC 리포트’ 자료에 따르면, 소비 관련 업종의 1월 매출은 직전 달보다 12%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0.6% 감소했다.
 
가장 감소 폭이 컸던 건 문화 영역으로 전달보다 32.4%가 줄었다. 애완동물 영역도 감소율이 17.2%에 달했다. 이어 교통(-16.1%), 레저(-14,8%), 쇼핑(-12.2%), 식음료(-11.8%) 순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일부 영역은 실내 마스크 해제 조치에 따른 특수도 누렸다. 주점과 문화 모두 작년 말보단 줄었지만, 전년 동기(1월)와 비교하면 증가율이 각각 115.5%, 55.9%에 달했다.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인 2020년 1월과 비교했을 땐 매출이 5% 증가했다. 코로나 확산이 2020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진 만큼, 1월 매출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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