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곽병현 세렌메디 대표 "3D 프린팅 부목, 게임체인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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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3-02-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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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K-OTC 시장 상장...매출 139억 목표

  • 2025년께 코스닥 상장 예정

곽병현 세렌메디 대표 [사진=세렌메디]


골절 환자를 위한 3D 캐스트(깁스)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통풍과 결착이 자유로워 골절부위 회복 기간에 목욕이나 근육 운동이 가능해 삶의 질이 과거 석고 깁스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반면 3D 캐스트는 ‘부기(浮氣)’에 따른 사이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주류 상품에서 소외되곤 했다.

이러한 사이즈 조절 문제에 대한 해법이 국내 의료벤처 기업에서 제시돼 관심이 쏠린다. 세렌메디는 3D프린터로 제작된 성형부목을 위한 사이즈 가변용 뎀퍼를 개발해 환자의 부기(붓기)에 따라 캐스트 사이즈를 정밀 조절할 수 있다.

세렌메디 연구소장 정해조 박사는 “사이즈 조절을 위한 결합부위의 역학적 구조와 소재개발에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한 것은 세렌메디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세렌메디는 그간 골절환자 맞춤형 3D 캐스트(깁스)를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과정에서 1건의 실용신안 등록 출원 (골절환자 환부 3D 스캔을 위한 보조도구) 및 2건의 특허출원(환부 맞춤형 3D 데이터 처리방법 및 맞춤형 부목장치 결합방식)을 마쳤다.
  
곽병현 세렌메디 공동대표는 “3년 내에 부목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사업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곽 대표는 ‘픽스젠’이라는 의료기기 유통업체 창업자로, 픽스젠에서 세렌메디의 전신인 ‘BNCT코리아’가 추진 중인 3D프린팅 CAST총판사업(맞춤형 성형부목 의료기사업)을 제안받아 진행하던 중 양사가 합의해 지난해 6월 전략적 합병을 진행했다.

곽 대표는 “픽스젠이 갖고 있는 8개 카테고리의 270여개 정형 및 신경외과 의료기 품목을 전국 140개 대리점과 유통하는 비즈니스에 BNCT코리아가 가진 3D프린팅 성형 부목 사업과 암치료기 사업인 붕소중성자포획치료(BNCT)사업이 접목하면 의료기 및 바이오 전문회사로서 큰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렌메디는 3D프린팅 성형 부목을 포함해 △척추 임플란트 및 정형·신경외과 의료기 제조 유통사업 △병원물품공급사업 및 병원개원 컨설팅 사업 △암치료기 사업인 BNCT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에서 BNCT 사업은 미국에 있는 생명과학 회사인 ‘TAE Life Science’와 2021년 한국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대학병원 3곳과 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황이다. 

세렌메디는 전남대 석좌교수이자 자사 사내이사인 박상철 교수가 BNCT사업을 조력하고 있다. 한국원자력 책임연구원 출신이자 자사 연구소장인 정해조 박사는 BNCT사업과 캐스트(부목) 사업 연구개발을 맡고 있다.

곽 대표는 “지난해 국제나은병원과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병원 물품공급 시장에도 진출해 관련 매출이 커질 것”이라며 “올해는 BNCT사업을 정식으로 론칭하고, 2025년께는 코스닥에 상장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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