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기비자 발급 제한 해제…관광비자 제외됐지만 교류 재개에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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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부 부장
입력 2023-02-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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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한중국대사관]

중국 정부가 한국인 대상 단기 비자 제한 조치를 푼다. 여행업계는 '고무적'이란 목소리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이 당장 관광 비자를 푼다고 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막혔던 한중 간 교류에 활기가 감돈다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주한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중국 단기 비자 발급을 18일부터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인 사정으로 단기간 체류가 필요한 경우 발급받는 방문 비자(S2)나 기업 간 업무를 위해 중국에 체류할 수 있는 상업무역 비자(M) 발급이 이달 18일부로 정상화된다.

앞서 우리 정부는 입국자 대상 빗장을 완전히 풀었다가 중국 내 확진자가 급증하며 중국발 입국자 대상 단기 비자 발급을 제한했다. 그러자 중국 정부는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책에 대한 보복 조치로 지난달 10일부터 한국민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이후 우리 정부가 지난 11일부로 해당 조치 해제를 발표하면서 중국 정부 역시 단기 비자 발급 중단 38일 만에 발급 해제를 발표했다. 

다만 단기 비자에서 가장 많은 수요를 차지하는 관광 비자 발급 제한은 풀지 않았다. 한국뿐 아니라 해외 국가에도 적용되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중국 전담 여행사들은 "한국은 지난 11일 비자 발급 재개와 함께 관광 비자 발급 제한도 해제했는데, 중국은 현재 상용·방문비자만 푼 것이 아쉽긴 하다"면서도 "관광비자가 발급돼도 단시간에 중국발 입국객이 급증하진 않겠지만 상반기 내 방한 중국인 수요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행사 한 관계자는 "3월 양회를 기점으로 양국 상황이 변화를 맞게 될 가능성이 있다. 5월 노동절, 여름방학 특수를 노려볼 만하다"며 "오랜 시간 단절됐던 양국 간 교류가 기지개를 켜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카지노업계도 상황은 비슷하다. 제주 한 카지노업장 관계자는 "중국 고객은 카지노 시장에서도 큰손이라고 불리는 만큼 우리도 기대가 크다"며 "곧 중국인은 몰려올 것이다. 시설 점검 등 다각도로 준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는 "중국인 과거부터 '큰손'으로 불릴 만큼 방한관광 최대 시장"이라며 "수용태세 개선, 기반시설 확충 등 다각도로 준비해야 할 때"라고 부연했다. 
 

중국이 오는 18일부터 한국인 대상 중국행 단기 비자 발급 중단을 푼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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