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경 열자 에어비앤비, 트립어드바이저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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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2-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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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 대유행 기간 힘든 시기를 보냈던 에어비앤비, 트립어드바이저 등 글로벌 여행 업체들이 중국의 국경 개방에 살아나는 기미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어비앤비가 이번 분기 매출이 시장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9% 넘게 급등했다.
 
에어비앤비는 이날 글로벌 여행 반등에 힘입어 작년 4분기 국경 간 여행이 전년 동기보다 49%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고강도 방역 정책 폐기에 힘입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아웃바운드(해외) 여행이 가장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에 아태 지역 여행자들이 예약한 숙박 일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 급등했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최근 중국의 여행 제한 해제를 아태 지역의 지속적인 회복 신호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1분기 매출을 17억5000만~18억2000만 달러로 예상했는데 이는 분석가들의 평균 기대치인 16억9000만 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작년 4분기 매출은 24% 증가한 19억 달러로, 분석가들의 평균 추정치인 18억6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 순이익도 48센트로, 시장의 추정치(25센트)를 넘겼다.
 
에어비앤비는 직원 수를 2019년 대비 5% 적게 유지하는 등 비용도 계속 절감할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어드바이저도 작년 4분기 실적이 월가의 추정치를 웃돈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약 10% 급등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4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이 16센트, 매출이 3억5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리피니티브가 조사한 분석가들은 주당 4센트 수익과 3억44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트립어드바이저 산하 여행사인 바이아터(Viator)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5% 성장한 1억2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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