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올림 천재' 이준석, 컷오프 친윤 후보에 "도발하더니 떨어진 건 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서현 수습기자
입력 2023-02-10 16: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친이준석계 천하람 등 4인 전원 본경선 진출에 "꿈★은 이뤄진다"

  • "당원 X튜브 구독자 취급하니 이준석 때리기 전략 삼고 나온 것"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2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정경관에서 정치외교학과 '한국현대정치사상' 주최로 열린 특별 강연 '보수주의의 길을 묻다'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10일 최고위원 본경선에 진출하지 못한 '친윤(친 윤석열 대통령)'계 이용 의원을 겨냥해 "도발하더니 검증의 심판대에서 떨어진 건 님이고요"라고 비꼬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이 의원이 지난 6일 "이번 전당대회에서 이준석계 후보들을 한번 검증해 보면 어떨까"라고 발언했던 것을 언급하며 "앞으로 이준석 때리기 전략이 유효한지는 한번 다들 고민해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원을 X튜브 구독자 취급하니까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때리기 같은 걸 전략으로 삼고 나온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대표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본경선에 친이준석계 후보 4명이 전원 진출하자 "개혁 후보 네 명 전원 본선 진출. 이제 오늘부터 꿈★은 이루어진다"며 기쁜 마음을 가감없이 내보였다.

본경선에 진출한 △천하람 당대표 후보 △김용태, 허은아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 4인은 모두 친이준석계로 분류된다. 

그는 또 당권주자인 천하람 후보의 페이스북 글을 언급하며 "탄핵의 강에 이어 부정선거 담론도 이제 종지부를 찍을 때가 왔다"고 했다. 

앞서 천하람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한 달간 전당대회가 혼탁했는데 본경선부터는 달라져야 한다"며 "먼저 황교안 후보에게 '부정선거'와 관련해 함께 토론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