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0세 영아 전담 어린이집 내달부터 운영...70곳으로 확대

  • 보육교사 1명이 영아 2명 돌봄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서울형 0세 전담반'이 3월부터 서울 시내 70개 어린이집에서 운영된다. 서울형 0세 전담반 어린이집에는 12개월 미만인 영아만 들어갈 수 있다.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서울형 0세 전담반은 전용 보육실에서 전문교육을 받은 보육교사 1명이 영아 2명을 돌본다. 법정 돌봄 기준은 보육교사 1명당 3명이다. 

서울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0세 전담반을 운영할 어린이집 70곳을 선정해 다음 달부터 100개 반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어린이집 가운데 28곳은 기존에 0세 반을 운영하지 않았다.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반당 월 운영비 54만1000∼111만3000원을 지급하고 담임 보육교사 수당도 월 5만원 지원한다.

또 보육교사가 영아 보육에 특화된 역량을 키울 수 있게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생후 12개월 미만 아동의 발달 특성 등과 관련한 돌봄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한다.

서울형 0세 전담반 운영 어린이집 명단은 서울시보육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소와 관련한 사항은 해당 어린이집에 문의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0세 전담반이 일하는 엄마·아빠들에게 육아 부담을 해소해 주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올해 시범 운영으로 영아 보육 이용 수요와 만족도 등을 세심하게 모니터링한 뒤 점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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