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구미 방문… 시민들 제2의 구미 전성기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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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김규남 기자
입력 2023-02-0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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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 구미 방문, SK그룹 투자에 대한 감사 현수막 곳곳에 걸려

  • SK그룹, 2026년까지 지역에 5조 5천억원 통 큰 투자 발표

윤석열 대통령의 구미시 방문과 SK그룹의 초대형 구미 투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구미시 청사 외벽 대형 현수막 모습.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윤석열 대통령의 구미 방문 효과로 제2의 구미의 중흥을 이루기 위한 성장동력을 얻어 시 전체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은 2023년 첫 지방 일정으로 구미시에 방문해 이례적으로 한 지역에서 여러 일정을 소화하며 구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으며, 이날 구미 방문이 SK그룹의 통 큰 투자 결정으로 이어져 이로 인한 지역 발전의 기대감 또한 고조되고 있다.

이에 지역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에 대한 관심과 SK그룹의 발표에 대해 열렬히 환영했고, 동시에 화답하는 마음의 감사 현수막 150여개가 구미IC입구 등 시내 곳곳에 걸렸다.
 
'제1차 인재양성 전략회의' 개최
이날 개최된 '제1차 인재양성 전략회의'는 지난 1월 정부 차원에서 첨단산업 분야에 지역의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범부처 민관합동 인재양성 협업 체계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교육부를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 교육∙산업∙연구계 위원들과 경북도지사, 구미시장, 금오공대 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전략회의에서는 5대 핵심분야 인재양성 체계 구축, 지역주도 인재양성 기반 조성, 교육∙연구∙훈련의 개방성∙유연성 제고 등을 안건으로 인재양성을 위한 3대 전략 10개 과제를 제시하는 등 첨단분야 지역인재 양성의 체계를 마련했으며, 회의 후 오찬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천혜향이 제공돼 지역 농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SK그룹의 대형투자에 감사하는 시민들의 마음과 기대감을 담은 현수막이 구미시 곳곳에 걸려 있다. [사진=구미시]

SK실트론 투자양해각서 체결식 개최
인재양성 전략회의에 이어 SK실트론 본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산업부∙환경부 장관, SK그룹 최태원 회장, SK실트론 장용호 사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SK실트론이 300mm 웨이퍼 분야에 총 1조2360억원의 규모로 투자하는 내용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구미시는 이번 투자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반도체 소재∙부품∙설계 특화단지 지정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2026년까지 지역에 5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혀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희 대통령 생가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방문한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추모관을 참배하며 '추모관이 박정희 대통령의 위상에 걸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주문하는 등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 도시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생가 앞에는 많은 구미시민들이 각종 환영 현수막을 들고 모여 윤석열 대통령의 구미 방문을 환영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이에 화답하며 지역민들을 격려했다.

구미시 상모동에 살고 있는 시민 A씨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구미 방문은 전 정권 때의 방문과 다른 진심이 느껴진다. 이번 윤석열 대통령이 구미에 오셔서 구미에 안겨주신 큰 선물들을 밑거름으로 구미가 다시 한번 과거의 영광을 재현했으면 좋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구미 방문 성과를 크게 반겼다.

A씨는 구미 출신의 위대한 대통령이신 박정희 대통령을 더 이상 역사적으로 홀대하지 않고 제대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구미시민의 한 사람으로 정말 감사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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