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이번엔 국무위원 배우자들과 '한남동 관저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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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3-02-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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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서 與 여성의원 전원, 대통령실 실무진 등도 관저 오찬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별관인 '루브르 아부다비'를 방문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일 국무위원 배우자들을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비공개 일정은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회의에 배석하는 국무위원 등의 배우자 2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 여사는 관저 식사 정치로 독자 행보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27일과 30일에는 두 차례에 걸쳐 국민의힘 여성 의원 전원을 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전날에는 대통령실 선임행정관급 이하 직원 30여 명과 관저에서 도시락 오찬을 하며 격려했다. 대통령실 직원들과의 격려 오찬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 여사의 '정치 행보'가 본격화 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며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 부각에 나섰지만 이에 아랑곳 않고 정면 돌파에 나섰다는 평가다.

다만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우리 사회의 약자, 어려운 분들, 대통령께서 함께 다 하지 못하는 행사와 격려의 자리를 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확대 해석에 선을 긋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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