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 국보 지정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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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2-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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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응천 문화재청장, 익산에 국보 지정서 전달…국립익산박물관 전시

[사진=익산시]

백제시대 공예의 정수(精髓)로 알려진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 국보지정서가 국립익산박물관에 전달된다.

익산시는 서탑 사리장엄구 국보지정서 전달기념식이 1일 국립익산박물관에서 최응천 문화재청장, 정헌율 익산시장, 조봉업 전라북도행정부지사, 최흥선 국립익산박물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최응천 문화재청장으로부터 받은 국보지정서는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전달돼 국립익산박물관에 보관된다.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는 지난해 12월 27일 국보로 지정 고시됐다.

2009년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사업 중 발견된 사리장엄은 장기간의 보존처리와 학술조사를 거쳐 2018년 보물로 지정된 후, 14년 만에 국보로 승격됐다.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는 백제 왕실에서 발원해 제작한 것으로, 639년(백제 무왕 40년) 사리 봉안 당시 모습 그대로 발굴돼 고대 동아시아 사리장엄 연구에 있어 절대적 기준이 됐다.

특히 당대 최고의 기술력이 응집된 탁월한 예술품으로 한국공예사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 유물로서 그 위상이 높다.

국립익산박물관은 최근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가 전시되고 있는 상설전시실(백제의 최대사원 미륵사)을 좀 더 가까이 집중해서 볼 수 있도록 재단장했다.
 
생활SOC 복합커뮤니티 ‘다 우리’ 첫 삽

[사진=익산시]

익산시는 시민의 행복하고 품격있는 삶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되는 생활SOC복합시설인 ‘다 우리’가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다 우리는 가족 복지(돌봄·상담 등), 교육, 문화 등 보편적·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공간이다. 

‘다 우리’는 모현동2가 일원의 175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933㎡ 규모로 총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내년 상반기에 완료 예정이다. 

1층에는 다목적 가족·소통 교류공간과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이 위치하고 2~3층은 여성회관 및 가족센터의 교육실, 프로그램실, 상담실과 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 등이 배치된다. 

옥상은 야외정원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쾌적한 힐링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다 우리가 건립되면 본사무실(송학동)과 교육장인 누리학당(중앙동)으로 분산된 가족센터와 노후화된 건물에 위치했던 여성회관이 한 곳으로 통합돼 이용 편익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각 기능별로 특화된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자녀 돌봄과 가족 서비스, 교육, 문화향유, 능력개발, 커뮤니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이용하게 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오는 15일 오후 2시 30분 모현동 다우리 건립부지에서 유관기관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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