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희망2023 나눔캠페인'사랑의 온도 115℃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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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3-02-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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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일간(22.12.01.~23.01.31)의 대장정 13억400만원 모금

경산시청 본관 정문 앞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계가 115도를 기록해 경산시민들의 뜨거운 이웃사랑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사진=경산시]

경북 경산시는 1일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경산’이라는 슬로건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총 62일 동안 실시한 '희망2023 나눔캠페인'이 전 시민의 뜨거운 참여 속에 13억원 이상의 성금을 모금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희망2023 나눔캠페인'은 경기 침체로 모금 여건이 그 어느 해보다 어려워 모금목표 11억3000만원 달성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소외된 이웃들의 삶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 경산시민과 기업들은 한마음으로 사랑의 온도를 높여 목표액 대비 115% 성금 모금, 5년 연속 목표액 100% 달성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한해 내내 고사리손에서 나온 동전을 모아온 유치원생들의 저금통부터 손주들을 위해 아껴둔 어르신들의 쌈짓돈, 그 외 착한가게·착한일터 등의 정기후원 등 모두가 힘든 시절 함께 이루어낸 기적의 100도였다.
 
아울러 15개 읍면동에도 현금 기부 외 백미, 특산물 세트, 생필품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해 지역 내 취약계층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해 달라며 힘들게 번 돈을 선뜻 기탁하는 전 시민과 기관·단체의 따뜻한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최근 잠잠했던 추위가 다시 엄습해 오고 있지만, 각계각층 기부자들의 성금이 답지 해 경산시의 사랑의 온도는 뜨거운 것 같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해 모두가 행복한 경산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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