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시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설날이 지나 정월 대보름이 되면 윷놀이 대회가 많은 마을과 단체에서 개최된다"고 하고 "올해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오랜만에 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제부터인가 아름답고 정감이가는 윷놀이가 사라지고 무겁고 어려운 척사대회라는 말을 많이 쓰고 있는데 우리 모두 윷놀이를 쓰도록 하시면 어떨까요. 세종대왕님께서 기뻐하시겠지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평택시는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들에게 ‘척사’의 뜻이 쉽게 해석되지 않고, 쉬운 우리말인 ‘윷놀이’로 대체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는 용어 순화를 민간에 당부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읍면동이나 단체에서 열리는 척사대회를 모두 윷놀이대회로 명칭을 변경해 진행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