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건단련 회장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해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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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3-01-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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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인 신년인사회 개최··· 700명 참석

[사진=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건설협회]



"건설산업을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여는 핵심산업으로 만들어 나가자."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1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3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건설산업은 원자재 가격 급등과 물류 및 인력난, 가파른 금리상승, 경기 위축 등으로 IMF 이후 가장 힘들었던 지난 한 해를 보냈다"면서 "침체와 회복의 경계에 서 있는 올해도 다양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건설인은 위기극복의 DNA를 바탕으로 언제나 우리 경제의 희망이 되어 왔다"면서 "국내외 악조건 속에서 건설산업은 지금도 내수와 수출시장을 견인하면서 국내 총생산의 15%를 차지하고 있고, 건설 수주 실적도 2년 연속 200조원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민관이 원팀이 되어 협력하고 있는 해외 건설 수주는 3년 연속 300억 달러를 넘어 이제 연 500억 달러를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면서 "건설인들이 모두 합심해 함께 나아간다면 그 어떤 위기와 어려움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건설업이 경제 위기 극복의 주인공도 되고, 국민 안전과 편익 증진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중추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길 기대한다"면서 "올해를 위기 극복 및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그 첫걸음을 건설산업에서 시작해 나가자"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건설인 신년회에는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국토위 의원과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 건설단체장, 건설사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2023년 새해 건설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면서 "국민과 건설인 여러분께 보탬이 되도록 국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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