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디스플레이 산업에 9000억원 정책금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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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3-01-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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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올해 디스플레이 산업에 9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중국 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은 지난해 코로나19 특수가 끝나고 글로벌 수요가 줄면서 수출이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장영진 산업부 1차관 주재로 디스플레이 산업 투자·애로 해소 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임원 및 동진쎄미켐, AP시스템, 엠케이피 등 소부장기업 사장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수출은 전년대비 1.1% 감소한 2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는 고부가 OLED 제품 수요가 IT, 투명 OLED,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으로 확대되면서 1.5% 증가한 215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디스플레이 특화단지 지정과 세제혜택 확대, 신규투자 촉진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 소부장 정부 R&D 확대 등 건의 사항을 제기했다. 소부장 기업들은 국가전략기술에 패널기술 외에 소부장 기술을 포함할 것과 소부장 R&D 및 정책금융 자금 지원 확대 등을 정부의 선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장영진 차관은 "관계부처를 적극 설득해 소부장 기술도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금융위 협의를 통해 디스플레이 분야에 약 9000억원의 정책금융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OLED 신시장창출 실증 R&D 및 소부장 R&D 등에 올해 2115억원을 투자해 산업 경쟁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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