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일본 개방 후 항공권 3만7943%∙패키지 7만452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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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부 팀장
입력 2023-01-1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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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파크]

항공권 3만7943% 증가. 여행 패키지 상품 7만4524% 증가. 일본이 여행 빗장을 푼 후부터 석 달간 인터파크의 일본 여행상품 판매 현황이다.

인터파크는 일본 무비자 자유여행이 허용된 지난해 10월 11일부터 올해 1월 11일까지 3개월 동안 일본 여행상품 판매기록을 집계했다. 

그 결과, 인터파크에서 이뤄진 일본 노선 항공권 발권 인원은 전년 동일 기간보다 3만7943% 늘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도 384% 증가했고, 일본 불매 운동 영향이 없었던 2018년 같은 기간보다는 68% 늘었다.

전체 국제선 발권 인원에서 일본 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45%에 달했다. 해외여행 리오프닝 시기에 근거리라는 조건을 충족한 데다 엔저라는 매력이 더해지며 여행 선호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특히 항공사가 아닌 여행 플랫폼을 통해 발권되는 항공권 시장에서 인터파크와 인터파크가 운영하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차지하는 일본 노선 이용 점유율은 작년 4분기 기준 5명 중 1명꼴에 달했다. 항공권 발권 기준 가장 인기 있는 일본 도시는 오사카이며 이어 도쿄,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등 순이었다.

일본 패키지여행 상품 예약 인원은 지난해 10월 11일 후 석 달 동안 전년 동일 시기와 비교해 7만4524% 뛰었다.

지난 2018년 10월 11일부터 2019년 1월 11일까지와 비교하면 92%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플에서 판매된 일본 투어&액티비티 상품 순위를 보면 1위가 오사카 난카이 라피트 특급열차 왕복권이었다.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의 중심지 난바까지 약 34분 만에 갈 수 있는 이 왕복권은 미리 사면 편리하고 저렴해 일본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다.

오사카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입장권, 간사이 JR - WEST 하루카 교통패스, 후쿠오카-다자이후-유후인-벳푸-유후다케 버스 투어, 후쿠오카 타워 입장료 등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인터파크는 일본 해외여행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항공과 손잡고 일본 인기 노선을 단독 특가에 선보이고, 일본 규슈∙오키나와 패키지 상품에는 5%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기획전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항공권을 예약·구매할 경우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해외호텔 예약 시 7%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혜택도 마련했다. 

염순찬 인터파크 투어패키지 그룹장은 "엔데믹 이전부터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전사적으로 투자와 준비를 한 결과 여행업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해외여행 1등 플랫폼 입지를 굳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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