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세대 코나, 차급 뛰어넘는 변신…일체형 램프는 조명 디자인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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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3-01-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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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2세대 '코나' 외관 디자인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새롭게 선보인 2세대 ‘코나’가 차급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갖췄다며 올해 3만7000대의 판매 목표를 제시했다. 내연기관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EV(전기차), 고성능까지 동력성능별로 4가지 모델을 출시한 가운데 하이브리드 판매량을 40%로 잡을 정도로 인기를 자신했다. 특히 현대차 패밀리룩 다자인으로 발돋움한 일체형 램프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는 현대차의 눈부신 기술력을 보여준다며 꾸준한 적용을 암시했다.

18일 현대차는 2세대 코나를 온라인 공개하면서 미디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차량의 주요 특징과 향후 계획 등을 전했다. 최영은 현대차 국내마케팅팀 책임은 “올해 판매 목표는 3만7000대며 내연기관 모델은 설 연휴 이후에, 하이브리드는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고객 인도가 가능할 것”이라며 “전기차 모델은 3월 중 상세 정보를 공개한 뒤 올해 2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며, 해외 출시는 권역별로 시기를 조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세대 코나는 동력성능별로 외관 디자인의 차별화를 꾀했다. EV 모델의 경우 현대차 EV 디자인의 핵심 요소인 픽셀을 활용한 ‘픽셀레이티드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를 적용했다. 내연기관은 다부진 SUV의 이미지를 강조하고자 라디에이터 그릴을 대신한 입체적 범퍼와 ‘아머’라 불리는 휠아치 클래딩에 블랙 컬러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N라인은 공격적인 모습을 부각시키고자 윙-쉐입 범퍼와 사이드실 가니시, 차량을 감싸는 실버 스커트 라인으로 차체를 낮아 보이게 디자인했다.

차량이 기존 1세대 모델보다 커지면서 출력과 연비가 부족해지는 점은 기어비 최적화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엔진의 경우 동력성능 악화분을 0.3초 정도 최소화했다. 또한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구현하고자 쇽업쇼버 밸브의 사양 업그레이드부터 현대차 최초의 하이드로 CTBA 부싱 작용, 차체 강성을 높여주는 센터 터널부 스테이 등을 적용했다.

1세대 모델보다 가격이 높아진 이유는 상품성이 그만큼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고객선호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하면서 소형 SUV의 고정관념을 깨는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이라 자신했다.

2세대 코나는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을 약 40% 정도로 잡으며 하이브리드가 주력 판매 모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부품 수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스타리아’부터 ‘그랜저’까지 이어진 일체형 램프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를 2세대 코나에도 적용한 것은 현대차 디자인의 진화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최홍석 현대외장디자인1팀 책임은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는 이음새 없이 하나의 피스로 완벽하게 합쳐낸 램프로 현대차의 눈부신 기술력을 대변하는 조명 디자인의 핵심”이라며 “기존 코나에 비해 더 넓어지고 단단한 모습을 보여준 현대차 조명의 시그니처 진화”라고 소개했다.

충돌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세밀함도 곳곳에 더했다. 최선호 현대차 소형2PM 책임은 “3세대 플랫폼과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하는 멀티 로드패스(전방구조물) 등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안전벨트가 빠르게 승객을 잡아주는 ‘리트랙터 프리텐셔너’와 안전벨트가 가하는 압력으로 승객이 상해를 입지 않도록 방지해주는 ‘로드리미터’를 추가 적용했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 2세대 '코나' 실내 1열 디자인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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