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스탁, '인재 확보' 전 직원에 평균 5000만원 규모 스톡옵션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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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3-01-0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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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GB금융 산하 자산관리 핀테크기업…근속연수 등 따라 차등지급

  • 지급 2년 후 스톡옵션 절반 행사 가능…4년 뒤엔 전부 행사 가능

뉴지스탁 문경록 대표(오른쪽 첫 번째)와 직원들[사진=뉴지스탁]



국내 최대 퀀트투자 플랫폼 ‘젠포트'를 운영하는 뉴지스탁이 전 직원에게 평균 5000만 원 상당의 스톡옵션(주식매수 선택권)을 지급했다고 6일 밝혔다.

뉴지스탁은 대표이사와 임원을 제외한 모든 정규직 직원에게 근속연수와 기여도에 따라 스톡옵션을 차등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기존 직원들 뿐 아니라 신규 채용하는 임직원들에게도 일정 근속기간이 지나면 기여도에 따라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뉴지스탁은 2011년 설립된 자산관리 핀테크 기업으로, 지난 2021년 국내 핀테크 기업 최초로 제도권 금융그룹인 DGB금융지주에 인수돼 계열사로 편입되 바 있다. 현재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사, 금융투자분과의 분과장사를 맡고 있다.

이번 스톡옵션 부여와 관련해 주목할 점은 마지막 기업가치 대비 낮은 가격에 주당 행사가를 설정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창업 초기 벤처기업이 액면가에 가까운 금액으로 행사가를 설정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번 사례처럼 수 차례 투자유치를 거쳐 대기업에 인수된 상태에서 저가로 지급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번 스톡옵션은 지급된 시점부터 2년 뒤 절반을 행사할 수 있으며, 4년 뒤에는 모두 행사할 수 있다.

문경록 뉴지스탁 대표는 이번 스톡옵션에 대해 “수년 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하는 만큼 모든 구성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좋은 인재를 지속해서 확보하기 위해 인센티브 정책을 내놨다”라며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에 합당한 보상을 주고, 어려운 시장 상황과 회사가 맞이할 큰 도전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약속의 의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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