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사라진 '이슬톡톡'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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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3-01-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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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톡톡 제품 이미지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의 저도수 과실주인 '이슬톡톡'이 일부 편의점에서 발주 중단 사태를 빚고 있다. 이슬톡톡은 이미 지난해부터 발주가 중단돼 재고 물량만 취급하는 점포들도 있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이슬톡톡이 일부 편의점에서 발주가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GS25는 2019년 3분기부터 이슬톡톡 발주를 전면 중단했다. 현재 세븐일레븐에서도 화성과 대전 등 일부 지역에서 발주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CU 역시 한때 일부 지역 점포에서 발주가 중단된 바 있다.

이외에도 GS25는 지난해 말부터 자몽에이슬과 청포도에이슬 등 일부 과실주 제품의 추가 발주를 중단한 상태다. 다만, 해당상품의 수요가 있는 일부 매장은 전산 발주가 아닌 수기 발주를 통해 제품을 공급받고 있다. 

GS25를 운영하는 한 점주는 "꾸준히 찾는 손님들이 있는데 지사 상품정보를 통해 발주가 안되는 상태"라면서 "주류MD에 발주서를 보내 제품을 공급받고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은 워낙 트렌드에 민감한 채널이다보니 한정된 공간에 신상품이나 인기 상품 위주로 배치해야 한다"면서 "최근 워낙 다양한 주류 신상품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과실주의 판매 비중이 높지 않아 서서히 발주를 중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슬톡톡은 2016년 하이트진로가 출시한 과일탄산주다. 알코올 도수는 3%로 달콤함과 청량감을 앞세워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슬톡톡은 출시 이후 누적 1억700만 캔 이상이 판매됐다. 판매량 부진을 직접적인 발주 중단의 원인으로 보기 어려운 이유다.

최근에는 트렌드에 맞춰 '복순이' 캐릭터의 역동성을 강조해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하기도 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저도수주의 인기가 증가하자 일부 편의점 점주들 사이에서 이슬톡톡의 발주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슬톡톡은 저도주 트렌드에 따라 과실의 달콤함과 톡톡 튀는 청량감에 따라 젊은 여성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다만 마트나 편의점 등 판매채널별 정책에 따라 유동적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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